지방의회 의원을 무보수 명예직에서 유급제로 바꾸고 지방의회에 대한
정부.중앙당의 간섭을 배제하는 쪽으로 지방자치법이 개정돼야 할 것으
로 지적됐다.
이런 지적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도 등 4개 시.도 의회가 9일 공동
주최한 `수도권 지방의회의원 세미나''에서 제기됐다.
지방의원, 시민 등 4백여명이 참가한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로 나
선 정세욱 현대사회연구소장(명지대 교수)은 "지방의원의 무보수 명예직
이라는 규정이 지방의회에서의 전문적인 인재 양성을 막고 있다"며 의원
직의 유급직화와 의원보좌관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