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는 10일 양국간 상호교역과 투자증대를 위해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키로하고 빠른시일내에 실무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김영삼대통령과 방한중인 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는 이날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김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은 한반도뿐만아니라 동북아및
세계평화에 위협이 되고있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국인 인도정부가
IAEA이사회에서 핵확산이 금지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라오총리는 "핵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오 총리는 또 "인도가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기위해 추진중인 8차 5개년
계획에 한국기업들이 많이 참여해달라"며 "특히 고속도로 통신 항만 조선사
업분야에 한국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오 총리는 이밖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인도가 우선 옵서
버로라도 참가할수 있도록 한국이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