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 4일 오전 6시40분경 북한노동당 중앙위 작전부 715연락
소속 대남침투원 호송안내원인 안명진씨(25.군관상위대우.평양시 용성구
역 임원동23)가 귀순했다고 발표했다. 안씨는 이날 서부전선 경기도 연
천군 북방10km지점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
국방부는 "안씨는 지난 1일 오전 9시경 전투원 36명과 함께 2일부터
4일까지 군사분계선 부근의 지형숙지훈련을 하던 중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다"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오는 안씨를 우리 초병이 발견하고
귀순유도작전을 폈다"고 밝혔다.
안씨는 황해북도 평산 와현인민학교, 황해북도 사리원 및 함남 원산의
외국어학원, 노동당중앙위 정치학교(현재 김정일 정치군사대학)를 졸업
하고 지난 5월19일부터 715연락소에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