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시장에 신규참여업체가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매출부진에 시달려온 식품업체들이 올 추석선물시장을 매출만회의
기회로 보고 소액위주의 선물세트를 잇달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추석선물세트 포장을 간단하게 처리해 재고로 남을 경우 바로 해
체해서 일반상품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했는데 시기적으로 연말선물시장
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업체들이 세트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오뚜기식품은 지난연초에 시험적으로 생산했던 고급국수세트인 수연소
면과 식용유세트외에 이번에는 마요네즈와 마가린 케첩 잼 양념장 등으
로 구성된 종합선물세트 4종을 대량출시했다.
또 참기름을 포함한 식용유세트도 7종으로 다양화하고 가격대도 5천-
4만1천원짜리까지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