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북부경찰서는 엑스포타운 5층 아파트에서 동료의원들이 텔리비전만
보는 것에 흥분해 텔리비전을 밖으로 던져 외제승용차를 망가뜨린 제주시
의회 임오종(56) 의원을 폭력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임 의원은 10일 새벽 2시께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엑스
포타운 508동 504호에서 동료의원들과 술을 마시던 중 일부 의원들이 술
은 안마시고 텔리비전 방송만 시청하자 홧김에 텔리비전을 밖으로 내던져
주차장에 세워둔 김아무개(32)씨 소유의 크라이슬러 승용차 범퍼를 망가
뜨려 9백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