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전북도내 노동자 2천7백40명이 임금과 퇴직금 32억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11일 대구지방노동청과 경북도에 따르면 추석을 20여일 앞둔 이날까지
사업장 21곳에 노동자 2천7백40여명의 임금과 퇴직금 32억2천8백만원이
밀려 있다는 것이다.
체임사업장 중에는 경기침체에 따른 제조업체가 16곳으로 가장 많고 건
설업 2곳, 서비스업 2곳, 운수업 1곳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체임업체들 대부분이 휴업 또는 폐업으로 노동자들
에 임금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