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공시제도등 정보관련제도의 미비와 정부규제로 인해
효율성이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분산한계 검증을 이용한 한국주식시장의 효
율성 분석"이란 보고서를 통해 지난82년부터 92년까지의 종합주가지수와 배
당액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국내 증시는 금융자원의 배분에 비효율적인 것
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주식관련 정보의 편중으로 이용가능한 정보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
지 않고 있기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주식투자자들의 정보이용능력에 차이가 있는데다 공시제도
기업회계제도 신용정보제도등 정보관련제도의 미흡으로 주식시장정보에의
동등한 접근이 불가능해 증시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