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국기업의 국내투자를 촉진하기위해 경기도 포승지역에 건설하
려던 외국인 전용공단 조성계획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무산될 위기에
빠졌다.
1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민자당은 지난11일 경제기획원과 가진 최종예산
당정협의에서 상공자원부가 요청한 50억원의 외국인 전용공단 조성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예산보고나 국회의 예산심의에서
예산이 배정되지 않는한 외국인 전용공단 조성계획은 사실상 내년에는 불
가능하게됐다.
상공자윈부는 기술개발과 수출확대를 위해 외국기업의 국내투자를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지적,예산배정에 최대한 노력하는 한편 민간자본을 활용
해 공단을 조성하는 방안도 아울러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