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한.대만 단교이후 양국간 관광객은 급감했으나 수출입컨테이너
물량은 오히려 증가,여행업계와 해운업계간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12일 해운항만청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두나라간 단교이후 국적항공사
운항이 끊기면서 관광교류는 줄어든데 비해 경제교류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
는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대만인관광객은 모두 8만2천6백여명
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1천3백명보다 62.7%나 줄었다.
또 내국인의 대만관광도 올 7개월간 8만2천6백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0
% 감소했다.
반면 지난 상반기 양국간에 직거래된 컨테이너 물량은 모두 6만1천9백86TE
U(20피트 컨테이너)로 전년 동기보다 31.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