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도 선물세트가 나왔다. 동양맥주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맥주선물세트 5종을 시판중인데 OB맥주 선물세트1~3호가 1만~1만8천5백원,드라이세트 1만4천5백원,종합세트 2만 원이다. 동양맥주는 앞으로 특별한 행사나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이를 소재로 디자인을 바꾼 선물세트를 내놓을 계획이다.
충북 청주에서 8세 소아당뇨 환자가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찾지 못해 2시간여 만에 인천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28일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4분쯤 청주시 서원구에서 "아들의 당수치가 높으니 도와달라"는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소아당뇨 환자인 A씨의 아들 B(8)군이 고혈당 증세로 인슐린 투여가 시급하다는 사실을 확인,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물색했다.하지만 충북은 물론 인근 충남, 세종, 대전지역 병원 9곳 모두 소아 전문의가 없거나 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송을 거부했다.수소문 끝에 B군은 자정을 넘겨 신고접수 2시간 30분 만에 청주에서 110㎞나 떨어진 인천 인하대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다. 무사히 치료받은 B군은 현재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관계자는 "응급상황 5단계 중 3단계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환자의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며 "당수치를 낮추는 처치를 하면서 최대한 빨리 이송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최근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응급 환자들이 병원의 수용 불가 통보로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가 심화하고 있다. 앞서 충북에선 지난 19일 응급실 뺑뺑이로 양수가 터진 20대 임신부가 2시간 만에 대전의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또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70대 폐렴 환자가 2시간 30분 만에 평택의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도 벌어진 바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늘어나는 고령 인구에 비해 시니어 주택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서울 등 수요가 높은 도심 속 시니어 주택은 더욱 찾기 어렵다.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 주택 플랫폼 회사 홈플릭스가 시니어 레지던스 ‘친친디하우스 잠실’ 홍보부스를 마련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들어서는 데다 홍보부스에서 입주민 전용 스마트워치 등을 선보여 참관객의 발길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방이동에 조성되는 친친디하우스는 지상 10층, 50실 규모의 시니어 레지던스다. 60대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로비와 연결되는 공용 공간에는 지하 2층~지상 2층에 자작나무 정원을 조성한다. 지하 1층에는 프로그램실, 입주민 전용 레스토랑, 카페, 다목적 라운지가 들어선다. 지하 2층에는 취미프로그램실, 매점,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세라젬 라운지 등이 계획돼 있다.입지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9호선 한성백제역과 5호선 방이역으로부터 500m 내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인근에 대형 병원, 체육시설,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있어 대형 아파트 단지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건물에는 3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입주자를 돕는다. 진료가 필요할 때는 2㎞ 거리에 있는 아산병원으로 예약, 라이딩 동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역 의료진을 연결해 의료 멘토 건강상담 서비스, 개인별 맞춤 운동 처방 서비스, 인공지능(AI) 스마트워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을 위한 제철 음식으로 조리하고 맞춤형 저염식, 식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입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컨시어지 서비스와 시니어 의전 서비스, 하우스 키핑도 지원한다. 입주 때는 학습 활
서울 강동경찰서는 길거리에서 지인에게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여 다치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1시45분께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길거리에서 지인 B씨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살인미수)를 받는다.B씨가 입고 있던 옷을 벗으면서 불은 그 자리에서 꺼졌지만, A씨와 B씨 모두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A씨는 불을 붙이기 전에 미리 시너를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가 개인적인 원한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