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조창남 대한안경사협회장 .. 사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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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탓인지 요즘들어 동심으로 돌아가고싶은 마음이 부쩍 더해진다.
그래서 어릴적 친구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나도 모르게 옛날
버릇이 나와 당황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옆에서 듣는 사람이 없으면 어릴적에 쓰던 욕지거리도 서슴지 않고
나온다. 그런데 아버지를 가장 존경한다는 아들애가 "어른이 왜 그렇게
욕을 하느냐"며 이상하다는듯 고개를 갸우뚱하는 횟수가 잦아진 것이다.
자녀교육상 점잔을 빼야지 하고 다짐하건만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아무튼 동심으로 돌아갈수 있는 친구를 언제나 만날수 있다는 것은 여간
즐거운 일이 아니다.
우리 모임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출발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모임의
성격이나 이름을 거론해 본 적도 없다. 부인네들이 사모회라고 지어준
이름을 별저항없이 쓰고있을 따름이다.
우연의 일치이지만 그당시 우리 회원들은 장남이 아닌 사람들까지도 모두
부모님을 모시고 있었다. 그러한 남편들과 같이 사는 자기네들이 얼마나
힘드는지 아느냐는 항의에서인지 이런 이름을 붙여준 것이다.
벌써 10년이 넘었으니 이제 그냥 굳어진 것이다.
우리모임의 멤버는 오창규(IBM사장) 이예철(민중병원장) 이원오(미쓰비시
은행 차장) 정영(육군대령) 장인복(KAIST 감사실장) 김동엽(광고회사대표)
그리고 필자등 7명이다.
서울고 13회 졸업동기로서 거의가 졸업후 입사한 직장에서 한우물을
파고있다. 회원들 가운데 일부는 국민학교 동창들도 있으니 꽤나 오래된
사이들이다.
어렸을 때 몰려다니면서 뵙던 친구들의 부모님들을 학교 졸업후에는 자주
찾아뵙지 못하자 정초에 세배를 드리자며 모인 것이 모임의 시작이 됐다.
그러기를 어언 30년,지금은 거의 작고를 하시고 안계시지만 돌아가면서
방문하는 일을 한해라도 거른적이 없었다. 전에는 자주 만났으나 각자
일이 바쁘다보니 만나는 횟수가 좀 뜸해졌을 따름이다.
그래서 15년전부터는 남자들의 생일날에도 정기적으로 모이고있다.
이제는 부인들이 더욱 열성적이고 적극적이다. 부인들끼리는 나이차이가
있어 형님 동생하면서 잘도 지낸다.
이 모임을 우리들만으로 끝내지 말고 자식들에게까지 이어줘야지하는
생각을해 본다.
그래서 어릴적 친구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나도 모르게 옛날
버릇이 나와 당황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옆에서 듣는 사람이 없으면 어릴적에 쓰던 욕지거리도 서슴지 않고
나온다. 그런데 아버지를 가장 존경한다는 아들애가 "어른이 왜 그렇게
욕을 하느냐"며 이상하다는듯 고개를 갸우뚱하는 횟수가 잦아진 것이다.
자녀교육상 점잔을 빼야지 하고 다짐하건만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아무튼 동심으로 돌아갈수 있는 친구를 언제나 만날수 있다는 것은 여간
즐거운 일이 아니다.
우리 모임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출발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모임의
성격이나 이름을 거론해 본 적도 없다. 부인네들이 사모회라고 지어준
이름을 별저항없이 쓰고있을 따름이다.
우연의 일치이지만 그당시 우리 회원들은 장남이 아닌 사람들까지도 모두
부모님을 모시고 있었다. 그러한 남편들과 같이 사는 자기네들이 얼마나
힘드는지 아느냐는 항의에서인지 이런 이름을 붙여준 것이다.
벌써 10년이 넘었으니 이제 그냥 굳어진 것이다.
우리모임의 멤버는 오창규(IBM사장) 이예철(민중병원장) 이원오(미쓰비시
은행 차장) 정영(육군대령) 장인복(KAIST 감사실장) 김동엽(광고회사대표)
그리고 필자등 7명이다.
서울고 13회 졸업동기로서 거의가 졸업후 입사한 직장에서 한우물을
파고있다. 회원들 가운데 일부는 국민학교 동창들도 있으니 꽤나 오래된
사이들이다.
어렸을 때 몰려다니면서 뵙던 친구들의 부모님들을 학교 졸업후에는 자주
찾아뵙지 못하자 정초에 세배를 드리자며 모인 것이 모임의 시작이 됐다.
그러기를 어언 30년,지금은 거의 작고를 하시고 안계시지만 돌아가면서
방문하는 일을 한해라도 거른적이 없었다. 전에는 자주 만났으나 각자
일이 바쁘다보니 만나는 횟수가 좀 뜸해졌을 따름이다.
그래서 15년전부터는 남자들의 생일날에도 정기적으로 모이고있다.
이제는 부인들이 더욱 열성적이고 적극적이다. 부인들끼리는 나이차이가
있어 형님 동생하면서 잘도 지낸다.
이 모임을 우리들만으로 끝내지 말고 자식들에게까지 이어줘야지하는
생각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