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의 내년도 사관학교 입시경쟁률이 크게 낮아지는 등
사관학교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각군 사관학교에 따르면 지난 11일 마감된 3군사관학교 모
집원서 접수결과 2백50명을 모집하는 육사의 경우 모두1천50명이
지원,4.2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해사는 2백명모집에 1천4백명
이 지원해 7대1,공사는 3백명 모집에 1천3백명이 지원해 4.3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같은 각군 사관학교의 입학경쟁률은 지난해 해사의 15대1,육사
의 10대1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미치는 비율인데다 역대 사관학교
신입생 모집경쟁률 가운데 가장낮은 수준이어서 군관계자들을 당
혹스럽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