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는 13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한약조제권 수호 전국약
사 궐기대회''를 강행키로 했다.
이날 대회에는 특히 인천 경북 광주 제주 등 4개 지역의 약사들은 약국문
을 모두 닫고 참가할 예정으로 있어 이들 지역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약사회는 그러나 서울 경기 등 나머지 11개 시도지역의 약국은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 4개 약국당 1개업소가 당번제로 영업을 하거나 휴업여부를 개
인자율에 맡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13일 여의도집회에 약사 1만2천여명 등 모두 2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지방회원들의 수송을 위해 전세버스 2백30여대를 확보했다.
보사부는 약사들이 휴업을 강행할 경우에 대비, 산하 보건소별로 임시투약
소를 설치, 응급약등을 판매키로 했다.
한편 한의사협회는 오는 14일 보사부의 약사법개정안 입법예고가 이뤄진후
휴폐업 등 입장을 결정한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