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정규재특파원]구소련 지역(발틱및 CIS)과 동구권 전체의 천연자
원(석유및 가스)의 효율적 이용을 촉진하고 투자및 공정한 개발을 보장하기
위한 유럽 "에너지헌장 조약"이 EC 미국 일본등이 참여한 가운데 구체화되
고 있다.
최근 이조약 사무국(EC산하)측은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49개
국이 참여한 이 다자간조약이 곧 국가별 비준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러시아의회및 정부대표와 EC의회대표단이 공동으로 가진 이 기자회견에서
EC대표단은 이조약의 효력이 발생되면 구소련지역과 동구권에 대한 에너지
개발투자가 본격화되는 한편 세계적 차원의 안정적인 에너지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C대표단은 이 에너지헌장조약이 지난91년부터 논의되기 시작해 현재 49개
국으로 서명국이 늘어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