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경제기획원차관은 금융실명제실시로 위축된 경기를 활성화하고 민간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을 조기에 발주하고 물가불안
을 막기위해 금융시장이 정상화 되면 통화를 단계적으로 환수하겠다고 밝혔
다.
김차관은 13일 고대 언론대학원 최고위 언론과정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하
고 내년에도 투자촉진을 위해 도로 항만등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대폭 확대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부는 경기를 부양하는 본격적인 경기부양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차관은 앞으로 경제운영의 초점은 금융실명제의 조기정착에 맞추어질 것
이라고 전제하고 실명제이후 통화량이 20%수준까지 확대되었지만 앞으로도
당초 목표(평잔기준 13~17%)에 구애받지 않고 탄력적으로 통화정책을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