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가 실시된지 한달남짓 지난 현재 부동산시장은 깊은 동면상
태에서탈출할 기미를 전혀 보이지않고있다.
13일 부동산업계와 건설부등에 따르면 예년이맘때면 부동산 경기침체
시기라고해도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주택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부동산거
래가 이뤄지기마련인데 올해는 실명제쇼크로 부동산거래가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실명제와 영향을 덜 받는 상관없는 실수요소형주택과 전세등의 가격이
조금 오르고 거래가 다소 이뤄지고있으나 그나마 작년 이사철에 비해선
비교도 되지않을 정도로 위축된 수준이다.
콘도의 경우 거래금액이 소액인 탓으로 실명제쇼크에서 가장 빨리 벗어
나고있으나 앞으로 계속 매수세가 이어지고 가격이 오를것인지는 아직
불투명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