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재산공개와 관련,재산은닉이나 축소신고등 문제가 많은 소속의
원 가운데 2~3명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아래 14일까지 소속
의원 재산조사내용을 취합키로 했다.
황명수사무총장은 13일 낮 기자들과 만나 "재산문제로 물의를 빚은 소속의
원 2~3명에 대해서는 출당등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하고 "당의 자체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구체적인 조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늦어도 14일까지 당기조실을 중심으로 조사한 소속의원 재산조사
내용을 취합,문제의원을 당기위에 회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민자당이 재산은닉등 의혹과 관련해 조치를 취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대상
중에는 박규식 이학원 김동권의원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문제의원에 대한 강경처리 방침은 청와대와 협의를 거쳐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