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중소기업 긴급운전자금 6천억원 가운데 70% 이상을 취급 은
행과 거래실적이 없는 중소기업에 지원할 것을 각 은행에 지시했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들이 기존 거래업체만 집중지원하고 신규업체는 거
래실적이 없거나 담보.신용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대출을 기피해 이렇게
조처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와 함께 긴급운전자금의 30% 이상을 종업원 20명 미만 영세소
기업에 우선 배정하고 대출방식은 주로 어음할인을 활용하도록 각 은행에
시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