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정기국회에서 의약분업을 골격으로 하는 약사법개정을 앞두고 제약
업체들이 약사법개정이 향후 제약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
두세우고 있다.
한-약간의 치열한 분쟁속에 내색을 않던 제약업체들은 약사법개정이
임박해짐에 따라 앞으로 사업전개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대
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일단 제약업체들은 의약분업이 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약품공급물량이
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병원과 약국이 양대수요처였으나 앞으
로 약국위주로 수요처가 한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종합병원은 병원내에 약국을 가지고 있어 별문제가 없으나 개인
병원은 자체내에서 약국없이 임의적으로 약을 조제해 왔으나 이것이 불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