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들은 대한투자의 최대장애물로 높은 행정규제와 과도한 금융비용,
정부정책의 일관성결여등을 꼽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그러나 우리
나라와의 지리적 인접성과 잘 정비된 사회간접자본시설, 높은 인력수준등을
들어 한국을 유력한 기술집약적 산업기지로 인식하고있어 일본의 첨단산업투
자유치를 위한 투자환경개선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4일 상공자원부가 내놓은 민관합동 대일투자유치단활동결과보고에 따르면
동경 나고야 오사카 센다이 후쿠오카등 일본주요지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결
과 일본기업인들은 우리나라가 동남아국가들이 따라오지 못할 높은 인력및
기술수준을 갖고있어 기술집약적 산업이전기지로 최적지라는 견해를 밝혔다
는 것이다. 일본은 그러나 우리나라의 금융비용이 매출액의 평균 9~10%선으
로 일본의 1~2%에 비해 크게 높을 뿐아니라 실무관료들의 행정규제가 여전해
본격적인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