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저유소가 그냥 놀고 있다.
14일 석유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강이북의 수도권지역에 원활하고 신속한
유류제품 공급을 위해 지난해 12월 경기도 고양시에 세워진 북부저유소가
유류제품 운반업자들이 이용을 꺼려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유조차들이 이 저유소이용을 기피하는 것은 정유5사와 석유유통업계가
수송비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운송업체들이 다른지역 인도분에 대
한 수송비를 즉시 지급받을수 있는 인천저유소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석유유통업계는 북부저유소에서 수도권 지역의 각 주유소등에 유류를
운송할경우,수송비는 북부저유소와 서울역간의 거리(18 )에 교통부 공로
화물 운임을 적용한 당 4.25원(부가세 제외)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