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조사기간 연장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정기국회가
5일째 파행을 거듭했다.
민자.민주 두 당은 14일 공식총무회담을 갖지 않고 국회를 공전시켰다
그러나 민자당 김성호 부총무와 민주당 조홍규.이원형 부총무가 이날낮 비
공식으로 만나 "15일중에 김영구 총무와 김태식 총무가 만나도록 한다"는데
합의해 15일에는 총무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접촉을 가진 뒤 두 당 부총무들은 "민자당과 민주당의 입장은 사실상
차이가 없다"고 말해 15일 총무회담에서 의사일정 합의가 이뤄질 것인지 주
목된다.
국회는 15일 오후 4시 의장초청 간담회 형식으로 방한중인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의 연설을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