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외무장관과 방한중인 알랑 쥐페 프랑스외무장관은 15일 외무부에서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경제교류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이후
중단됐던 한불경제공동위원회를 내년초 서울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한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우리측의 대불무역적자상황을 설명하고 프랑스의
협조를 구하는 한편 수입제한조치가 더 이상 없도록 당부했다.
한장관은 이어 한국산 자동차와 전자제품의 프랑스시장진출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정보통신 항공 해양 우주 원자력등 과학기술분야의 공동연구사업
에 양국이 협력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
쥐페장관은 이에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고 양국의 교역량이 미흡한
실정인만큼 이의 확대를 위해 공동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양국외무장관은 한불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외규장각도서반환문제와 관련,
자료교환등 세부절차협의를 위한 실무교섭협의체를 조속한 시일내 구성할
것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