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에서 분양 또는 임대 시기가 예정돼 있는 공공주택은 모두 3
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와 주택공사의 주택건설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도시개발공사가 2
만2백53가구, 주공이 9천4백10가구 등 모두 2만9천6백63가구를 올 10월
부터 95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는 제조 운수 청소업체 근로자에게 공급되는 근로복지아파트
(전용면적 10-15평)가 공릉1 등 5개 지구에서 모두 5천1백9가구, 기업체
가 분양받아 사원들에게 임대하는 사원임대아파트(" )인 월계5의 5백가
구도 포함돼 있다.
생활보호대상자나 보훈대상자 중 의료부조자의 소득수준 이하인 사람
에게 공급되는 영구임대아파트(전용면적 7-21평)는 방화1 등 4개 지구에
서 모두 7천6백36가구, 청약저축가입자나 철거세입자에게 공급되는 공공
임대아파트(" 12평이하)는 신임 등 6개 지구에서 6천9백49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또 청약저축가입자나 도시계획사업 철거민에게 돌아가는 공공분양아파
트(" 13-18평)는 중계 등 8개 지구에서 모두 9천4백69가구에 달하고 있
다. 재개발로 건립될 상계지구의 공급가구수는 조합원분이 결정되는 대
로 재조정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10개 자투리 택지개발지구 가운데 창동2, 월계5.6, 거
여등 4개지구의 대지조성공사를 연내 착수하는데 이어 내년에 상계2.봉
천.신투리.화곡 등 4개 지구를, 95년에 공릉2.상계3 등 2개 지구를 각각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