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한도가 거의 소진된 종목이 총상장종목의 3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4일현재 9백87개의 총상장종목중 외국인투자한도
가 99%이상 소진된 종목이 2백88개로 29.2%에 달했다.
외국인투자한도가 완전히 소진된 종목은 1백26개로 전체의 12.8%에이르렀다.
유공등 석유정제업종이 9종목중 5종목의 한도가 소진돼 외국인이 가장 선
호하는 업종으로 나타났으며 운수장비업종도 외국인투자한도가 소진된 종목
의 비율이 38%에 달했다. 음식료업종과 건설업종도 한도소진종목비율이 20%
에 달해 외국인투자자 선호업종으로 꼽혔다.
외국인들은 추가매입할 종목이 제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주식시장에
대한 중장기적인 전망을 배경으로 꾸준히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