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민주당대표가 독일 러시아 미국등 3개국을 19일간 순방하기 위해
오는 21일 출국한다.

김전대표는 이번 순방중 폰 바이츠제커 독일대통령을 비롯 미하일 고르
바초프전소련대통령,지미 카터 전미국대통령등과 만나며 러시아의 외교대
학원,미국의 코리아 소사이어티,외교문제협의회등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김전대표는 특히 고르바초프와 카터 두 전직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현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후광평화재단과 고르바초프재단및 카터재단간 협력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것으로 알려졌다.

독일방문에서는 통일후 상황을 둘러보고 정부관계자및 전문가들과 통일에
따른 문제점과 이에대한 대처방향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