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업계가 3백30억원을 투자,디지털방식의 이동통신 단말기를 개발한
다.

16일 상공자원부는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KETI)를 중심으로 관련업계와
협력,95년부터 세계수요가 급증할 디지털방식의 이동통신단말기를 적기에
개발하여 수출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단말기의 표준방식은 유럽 일본 동남아 미국 일부지역에서 도입하는등
세계 수요의 70% 이상을 차지할것으로 예상되는 TDMA(시간분할 다중접속)로
결정했다.

개발완료 시점은 유럽형은 95년,미국형은 96년으로 잡고있다.

상공자원부는 이를위해 총개발비 3백30억원중 40%인 1백30억원을 공업기
반기술사업비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이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부담토
록할 계획이다.

상공자원부는 단말기제품의 개발과정에서 고집적반도체등 핵심부품 개발도
병행하여 40%에 불과한 이동통신 단말기제품의 부품 국산화율을 65%까지
높이기로했다.

이동통신 단말기제품의 세계 시장규모는 내년 7억2천만달러 수준에서 오는
2000년에는 2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동통신은 아날로그방식에서 디지털방식으로 그수요가 이전되고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이동통신이 현재 운영중인 제1이동통신이 아날로그방식,사
업자를 선정할 예정인 제2이동통신은 디지털방식을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