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6일 펴낸 "92 도시비교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인구는 1천97만
명으로전국의 25.1%이며 GDP중 서울몫은 51조1천20억원으로 24.6%를 차지
했다.

그러나 은행점포수는 서울이 1천9백80개로 전체의 39.9%를 점유하고
있으며 은행예금과 대출도 각각 52.8%(51조9천8백30억원),51%(45조6천60
억원)에 이르고 있는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법인세와 소득세는 전국 총액의 71.9%(3조2천9백50억원),51.5%(3조
3천2백70억원)나 돼 경제활동에 따른 이익이 서울에 지나치게 편중돼있
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의사수,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수는 39.3%(1만7천1백99명),34.9%
(8천1백67개)로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잉진료가 이뤄지고 있으
며 도.소매업 판매액,전화가입자수,자동차수도 각각 39%(46조6천3백30억
원), 29.2%(4백25만8천대),29.9%(1백56만3천대)로 인구비례를 웃돌았다.

반면 육류소비량,전력소비량은 각각 15.1%(1천18만4천),16.3%(1백70억6
천만 h)로 매우 낮아 대조를 이루었다.

한편 지난 85-90년동안 서울의 연평균 인구증가율은 1.94%로 부산,대구의
1.56%,1.89%에 비해서는 높았으나 인천(5.56%),광주(4.69%),대전(3.92%)보
다는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