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7일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능력개발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기업에 대해 내년부터 직무.직능 임금제도를
도입, 인사 및 임금체계를 대폭 개선하도록 적극 유도키로 했다
노동부는 경제활성화의 관건인 임금안정을 위해선 연공서열에 의
해서만 임금이 자동적으로 올라가는 현재의 임금체계 대신 직무와
능력에 따라 임금이 차별지급되는 직무.직능 임금제도 도입이 필
수적이라고 판단, 내년 임금인상 지도에서 새 제도의 도입을 적
극 권장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그러나 우리나라 현실과 정서상 완전한 직무.직능제의
도입은 어렵다고 판단, 기존의 연공서열급을 중심으로 하면서 새
제도를 점진적으로 확대,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