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등은 16일 서울
종로구 종로5가 경실련 4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약조제권 분
쟁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약칭 한약분쟁조정위)를 구성했다고 밝혔
다.
한약분쟁조정위는 약사회와 한의사협회 관계자 각 3명, 한국 소비자
연맹 정광모회장,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김수회장, 경실
련 서경석 사무총장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으며 약사회와 한의사협회
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동안 휴폐업이나 대규모 집회 등 극단적 행
동을 중단하고 이 기간동안 새로운 합의안을 마련해 보사부에 제출하
기로 합의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대한약사회 권경곤회장과 대한한의사협회 허창
회 회장이 직접 참석해 악수를 나눴으며 각각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
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