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실한 기독교신자로 소탈하고 합리적이며 부하검사들에게 일을 믿고 맡기
는 업무스타일로 신망이 두텁다.

이번 인사에서 당초 ''검찰의 꽃''인 서울지검장 후보 0순위에 올랐으나 개
혁인사로 인사폭이 커지는 바람에 한 단계를 뛰어 곧바로 고검장으로 승진
한 케이스.

서울지검 형사1부장에 재직하던 지난 86년 국내외에서 물의를 빚었던 ''가
짜 복싱챔피언'' 사건을 해결한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