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로 조선기자재 호황...일본 조선업체서주문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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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운업체들이 올들어 사상 처음으로 배 6척 2억2천만달
러를 한국 조선소에 발주한데 이어 계속되는 엔화강세로 최근에는
일본 조선업체들도 조선용 기자재를 한국업체에 주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8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엔화절상의 효과가 본격화되자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철강재 가공품과 주물제품 위주로 일본업체들의
조선기자재 주문이 늘고 있으며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일본 각 업
체의 바이어들이 잇따라 내한, 상주하면서 견적을 의뢰하거나 품
질을 조사하는 등 구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엔화강세로 30% 정도 가격차가 나는 후판을 중심으로
한 철강재 가공품의 주문이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치커버를
생산하는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대일수출이 없었으나 올해는 1천7
5만달러 정도를 수출할 계획이며 지난해 퍼넬제품 1백20만달러
를 수출했던 오리엔탈정공은 올 수출목표를 4백만달러로 늘려 잡
았다. 또 현대중공업, 쌍용중공업, 광양종합기계 등 일본 조선
업체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에 대한 역
수입주문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엔진부품 8만6천달러를 수출했던 쌍용중공업
은 올 수출목표를 2백만달러로 늘려 잡았으며 지난해 수출실적이
없던 현대중공업은 20만달러, 금강정밀은 12만달러를 각각 수
출할 계획이고 광양종합제철도 지난해 실적의 배가 넘는 11만달
러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이들 제품외에도 작업조건이 어려운 주물제
품 등의 발주가 늘고 있어 올해 대일 조선기자재 수출은 지난해
실적 2천5백만달러의 배 가까운 4천7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엔화절상에 따른 일본 업체의 조선기자재 발주는
내년 중반 이후 더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러를 한국 조선소에 발주한데 이어 계속되는 엔화강세로 최근에는
일본 조선업체들도 조선용 기자재를 한국업체에 주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8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엔화절상의 효과가 본격화되자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철강재 가공품과 주물제품 위주로 일본업체들의
조선기자재 주문이 늘고 있으며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일본 각 업
체의 바이어들이 잇따라 내한, 상주하면서 견적을 의뢰하거나 품
질을 조사하는 등 구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엔화강세로 30% 정도 가격차가 나는 후판을 중심으로
한 철강재 가공품의 주문이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치커버를
생산하는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대일수출이 없었으나 올해는 1천7
5만달러 정도를 수출할 계획이며 지난해 퍼넬제품 1백20만달러
를 수출했던 오리엔탈정공은 올 수출목표를 4백만달러로 늘려 잡
았다. 또 현대중공업, 쌍용중공업, 광양종합기계 등 일본 조선
업체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에 대한 역
수입주문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엔진부품 8만6천달러를 수출했던 쌍용중공업
은 올 수출목표를 2백만달러로 늘려 잡았으며 지난해 수출실적이
없던 현대중공업은 20만달러, 금강정밀은 12만달러를 각각 수
출할 계획이고 광양종합제철도 지난해 실적의 배가 넘는 11만달
러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이들 제품외에도 작업조건이 어려운 주물제
품 등의 발주가 늘고 있어 올해 대일 조선기자재 수출은 지난해
실적 2천5백만달러의 배 가까운 4천7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엔화절상에 따른 일본 업체의 조선기자재 발주는
내년 중반 이후 더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