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만기상환 예정인 전환사채(CB) 35개 종목중 9월
17일 현재 주가수준이 전환가에 못미치는 종목은 모두 20개
종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환가와의 격차가 가장 큰 종목은
대우47회CB(보통주전환조건)로서 전환가는 1만9천92원이나
17일 현재 주가는 이보다 크게 낮은 1만3천2백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대우전자부품15회(보통주전환조건,전환가 2만1천
3백37원-17일 주가 1만6천원),로케트전기13회(우선주,1만6천
6백원-1만2천5백원),부흥15(보통주,1만6천3백46원-1만2천4백
원)등이 전환가와 현재가 간의 격차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들 전환사채 발행기업들중 일부는 연말까지 주가가
전환가를 앞지르지 못해서 사채보유자들의 원리금 상환요구가
쇄도할경우 상당한 금융비용을 지출해야할 가능성이 있는 것
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