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연말께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정부조직및 기능개편
과 관련,해양산업의 진흥을 위해 해운항만청과 수산청을 통합해
해양산업부를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항청은 최근 "해양행정의 개선방향"이란 자료를 통해 현재해양
행정 업무가 12개부처 3개청에 분산돼 정부부처안에 해양발전을 위
한 정책의 조정통제기능이 없으며 국가차원의 해양관련 통합정책도
제대로 이뤄지지않고 있다고 지적,해양행정의 국제성,전문성,통합
성이 가능하도록 정부조직의 일원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환경처,해양경찰대,해항청에 흩어져있는 해양환경보전및
오염방지 업무를 신설되는 해양산업부로 일원화하여 해상안전방제실
을,해양개발정책에 대한 종합적 기획,조정을 위해 과기처의 식물해
양연구조정관과 상공자원부의 유전개발과를 통합해 해양정책조정실
을 각각 설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