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사원들의 어학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시장의 개방이 가속화됨에 따라
증권사마다 사원들에게 외국어 회화강좌 수강료를 지급하고 승진심
사때 어학시험성적을 반영키로 하는등 어학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지난 88,89년 증시가 호황일 때 채용한 미.일
경영대학원출신 사원들이 최근 승진과 함께 높은 연봉을 약속받고
합작증권사등으로 속속 빠져 나가면서 자체적으로 국제영업 전문인
력을 양성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따라 나타나고 있다.
대우증권의 경우 지금까지는 본사에 회화강좌를 개설,희망자를 대
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데 그쳤으나 지난 13일부터는 각 지점에서도
외부강사를 초빙,영어및 일어회화 강좌를 개설할 경우 회사에서 비
용을 전액 지원키로 방침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