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유럽공동체(EC)는 기존의 무역및 통상관계를 넘어 정치협력등
본격적인 관계격상을 위해 금년내에 "한.EC기본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한.EC양측은 오는 11월11,12일 이틀간 서울에서 한승주외무장관과
레온 브리탄 EC대외협력담당 집행위원겸 부위원장간에 각료회담을 갖고 기본
협정 체결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한.EC양측은 그동안 여러차례 고위실무회의를 열고 양자관계를 모든 측면에
서 규율하는 기본협정을 연내에 체결한다는 원칙에 이미 합의한 것으로 전해
졌다.
이에따라 11월 각료회담에서 한장관과 브리탄부위원장은 이 협정의 구체적
내용을 중점 논의하는 한편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연내타결 문제에 대해
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