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초고속카페리선 사업에 진출한 삼성중공업이 이달말 프랑스국영선
사가 실시하는 카페리선 국제입찰에 처음으로 참가하는등 이분야 사업을 본
격화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프랑스국영선사인 SNCM사가 실시하는 제한경쟁방식의 입찰에
국내업체중 유일하게 초청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입찰마감은 오는 29일이며 발주금액은 1억5천만달러로 알려지고 있다.
SNCM사가 발주하는 카페리선은 승객 2천8백명과 자동차 8백대를 운반할수
있는 배 1척이다.
SNCM사는 카페리선을 지을 조선소를 올해말까지 확정, 향후 선박을 인도받
으면 마르세이유.코르시카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SNCM사는 프랑스해운회사인 CGM과 국영철도회사인 SNCF가 49대 51의 비율로
합작투자,설립한 국영선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