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개발공사는 남북통일 이후 북한개발 전담기관으로 자리잡는다
는 방침아래 통일에 대비한 한반도 국토공간의 균형개발을 위한
전략수립 작업에 착수했다.
토지개발공사는 20일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
고 새로운 모습으로 21세기를 맞는다는 경영전략아래 이같은 내
용의 "21세기 준비를 위한 경영방침"을 마련했다.
토개공은 통일 이후 북한의 토지개발 및 공단, 관광지 개발
등을 한국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한편 공사
의 업무영역 축소와 재무구조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북한개발업무
에 신규 진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일차적으로 북한의 산업입지 배치와 관광자원 등 각
종 국가자원, 토지 및 공단개발 관련정책 등에 대한 조사를 마
치고 올해 안으로 (가칭)북한편람을 발행하는 한편 조직개편도
단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