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낮 12시10분께 서울 서초구 신원동 545 비닐하우스촌 안에 있는
새원교가 세 동강 나며 무너져내렸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사고는 지난 17일 내린 비로 개천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교각 아래
지반이 침하돼 두개의 교각 중 하나가 붕괴되면서 일어났다.

폭 6m, 길이 36m, 높이 3m의 이 다리는 지난 89년 12월 서초구청의 발
주로 청화기업이 시공했으며, 평소 차량통행은 드물고 주로 학생들의 통
학로로 이용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