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올들어 자동차수출국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주요자동차수출국의 올해 자동차수출실적을 입
수 분석한데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8월까지 작년보다 37.1% 늘어난 35만8천
13대를 수출,자동차수출국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캐나다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는 이기간중 수출이 오히려 지난
해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상반기중 2백79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했으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감소한 것으로 지난79년이래 가장 낮은 실적이다.

독일도 1~4월중 74만3천5백30대를 수출,작년동기보다 20.5%가 줄었으며 프
랑스도 1~5월중 수출이 92만1천53대로 14.8% 감소했다. 이탈리아역시 1~5월
중 수출이 25.4% 감소한 25만3천8백24대였으며 스페인도 1~4월중 18.1% 줄
어든 42만7천7백63대를 수출하는데 그쳤다. 브라질은 상반기수출이 15만5천
9백79대로 2백39대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