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55분경 대전박람회장 정부관안에서 중국의 최고실력자
등소평의 장녀 등림씨(52)가 관람 도중 갑자기 피로증세를 보여 대전시
내 선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증림씨는 이날 오전10시반경 수행원 10여명과 함께 박람회장에 도착
한 뒤 정부관에 입장하던 도중 상기된 표정으로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자청, 회장 관람을 포기한 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병원 관계자는 등림씨의 증세에 대해 "장기간 여행으로 피로가 누적
돼 나타난 증세같다"며 "증세가 경미해 이날 중 퇴원할 것"이라고 말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