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칼럼] 청와대 오찬..김영철 진도그룹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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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하원의장이었던 샘 레이넌은 동료였던 트루먼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백악관을 찾아가 "지금 자네는 많은 위험요소를 안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여기 백악관이야. 난 이곳을 오랫동안 지켜 본 사람일세.
백악관에서 대통령이 보아야 할 것을 못 보게 담장을 세우려고 하는
사람들을 보았어. 바로 그것이 위험의 하나야. 자네를 만나기 위해 비가
와도 1주일씩 기다리는 아첨꾼과 이권을 찾는 자들이 자네를 왕처럼 대해
준다네. 또 자네가 세상에 살아있는 제일 위대한 사람이라고 말할 것이네.
그러나 자네나 나나 자네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알지 않는가"라고 한
말이 기록에 있다.
미국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는 이것 말고도 무수히 많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파자마도 버틀러가 입혀 줘야 입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
존슨은 텔레비전을 백악관 곳곳에 3개씩 설치해 놓고 어는 방에서나 ABC
NBC CBS방송 뉴스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닉슨은 취임하자 백악관에서 제일 먼저 없앤 것이 존슨이 즐기던 볼마사지
샤워시설이라고 하며 케네디대통령은 똑같은 책을 여러권 구입해 화장실
거실 집무실 침실에 각각 비치해 놓고 읽었다는등 수없이 많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전해지고 있다.
이런 이야기는 물론 백악관을 드나 들던 사람들에 의해 밝혀진
사실들이다.
말을 하지 않아서 모르지 우리나라 대통령들에 관한 이야기도 많을
것이다.
요즘 김영삼대통령은 기업인들을 한 사람씩 청와대로 초청하여 설렁탕을
같이 하면서 경제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고 한다. 이번엔 재미있는
이야기가 좀 새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대접 받고 온 사람들은
한결같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는 말외엔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아 실망했다. 하긴 대통령과 한 이야기를 어떻게
함부로 예외없이 발설할수 있겠는가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하는 뜻엔
이해가 간다.
그러나 그런 곳에 한번도 초청되어 가 본적이 없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기 위해서,또 훗날 대통령을 연구하는 역사적 자료로 사용될수 있게
한두 마디 숨은 이야기를 전해 주었으면 한다.
당선되자 백악관을 찾아가 "지금 자네는 많은 위험요소를 안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여기 백악관이야. 난 이곳을 오랫동안 지켜 본 사람일세.
백악관에서 대통령이 보아야 할 것을 못 보게 담장을 세우려고 하는
사람들을 보았어. 바로 그것이 위험의 하나야. 자네를 만나기 위해 비가
와도 1주일씩 기다리는 아첨꾼과 이권을 찾는 자들이 자네를 왕처럼 대해
준다네. 또 자네가 세상에 살아있는 제일 위대한 사람이라고 말할 것이네.
그러나 자네나 나나 자네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알지 않는가"라고 한
말이 기록에 있다.
미국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는 이것 말고도 무수히 많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파자마도 버틀러가 입혀 줘야 입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
존슨은 텔레비전을 백악관 곳곳에 3개씩 설치해 놓고 어는 방에서나 ABC
NBC CBS방송 뉴스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닉슨은 취임하자 백악관에서 제일 먼저 없앤 것이 존슨이 즐기던 볼마사지
샤워시설이라고 하며 케네디대통령은 똑같은 책을 여러권 구입해 화장실
거실 집무실 침실에 각각 비치해 놓고 읽었다는등 수없이 많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전해지고 있다.
이런 이야기는 물론 백악관을 드나 들던 사람들에 의해 밝혀진
사실들이다.
말을 하지 않아서 모르지 우리나라 대통령들에 관한 이야기도 많을
것이다.
요즘 김영삼대통령은 기업인들을 한 사람씩 청와대로 초청하여 설렁탕을
같이 하면서 경제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고 한다. 이번엔 재미있는
이야기가 좀 새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대접 받고 온 사람들은
한결같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는 말외엔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아 실망했다. 하긴 대통령과 한 이야기를 어떻게
함부로 예외없이 발설할수 있겠는가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하는 뜻엔
이해가 간다.
그러나 그런 곳에 한번도 초청되어 가 본적이 없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기 위해서,또 훗날 대통령을 연구하는 역사적 자료로 사용될수 있게
한두 마디 숨은 이야기를 전해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