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위원장 정해숙)소속 해직교사 1천4백여명은 복직신청을 10일앞둔
21일 오후2시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에 전교조 탈퇴 확인란을 기재하지 않
은채 복직신청서를 일괄 제출키로 했다.
전교조는 이날 복직서 제출에 앞서 성명을 발표, "해직교사달의 복직의지
를 당국에 알리기 위해 전교조 탈퇴 확인란을 빈 칸으로 남겨둔채 각 시.도
지부별로 복직신청서를 일괄 제출키로 했다"면서 "신청서를 접수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계속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을 방문, 복직신청 투쟁을 벌일 방
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 시.도교육청은 전교조 탈퇴가 전제되지 않은 복직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탈퇴확인란을 기재하지 않은 신청서는 받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