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수출업체의 대부분이 독자적 해외판매망을 확보하지 못한 채
단순히 바이어들의 주문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최근 중소수출업체 3백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26.6%만이 외국의 대리점이나 국내 대기업의 지사 등
간접 판매장을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73.4%는 단순히 바이어의 주문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혀 해외시장
진출이 초보적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앞으로 해외판매장 설치 계획에 대해서도 54.1%가 계획이 없다고 응
답해 해외판매망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