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대형 플랜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1일 태국석유공사가 발주한 5천1백만달러 규모의
천연가스분리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하고 지난 11일에는 태국 BST사와
MTBE(무연휘발유 첨가제)플랜트를 2천2백만달러에 수주, 최근 7천3백만
달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천연가스분리 플랜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개발에 성공한 신규분야로 하루 가스처리용량이
2억3천만 입방피트이며 부산물인 가솔린이 연간 5만7천톤 생산된다.
천연가스분리 플랜트 입찰에는 미 벡텔사, 일본의 도요(TEC)사등 10여
개사가 경합을 벌였고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해 설계 기자재공곱 시공
감리시운전등을 일괄 수행하며 오는 95년 9월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