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자금난에도 불구하고 올 추석에 전국주요공단의
대부분 입주업체들은 상여금의 지급비율을 높이고 휴무일은 5일간으로 늘려
잡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상공자원부가 반월 구미등 전국9개 주요공업단지의 3천3백10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기업의 상여금지급비율은 50%미만지급
업체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1백%이상지급업체는 소폭 감소한데 비
해 50~1백%미만 지급업체는 지난해 11.1%에서 올해 17.9%로 크게 늘어난것
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상여금을 지급하지않는 업체의 비율도 10.7%로 지난해 11.9%보다
1.2%포인트가 줄어든것으로 집계됐다.
또 추석휴무일은 지난해의 경우 4일간을 실시한 업체가 78.2%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추석연휴 다음날이 토요일로 이어져 5일간을 실시하는
업체가 73.2%로 압도적으로 많은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