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뇌부급에 대한 인사가 22일 중 치안정감급 인사를 시작
으로 치안감, 경무관 순으로 금주 말 이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화남 신임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이해구 내무부장관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본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해양경찰청장, 경찰대
학장 등 치안정감급 4자리에 대한 인사문제를 협의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날 중에 치안정감급 4자리에 대한 인선이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치안감과 경무관급 인사도 23, 24일 중으로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여관구 서울청장 등의 사표제출로 경무관급 이상 64개
보직 중 10개 보직이 공석이고 올 연말로 정년을 맞는 김영두
경찰종합학교장도 곧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돼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인사를 가급적 앞당긴다는 방침아래
수뇌부 인선작업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