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경실련등으로 구성된 합의문에 양 단체장의 직인이 찍히지않
은 것으로 드러난데다 약사회의 심한 반발로 합의안 자체가 거의 백지화될
듯하자 앞으로의 한.약분쟁 향방을 놓고 촉각.

이는 휴.폐업을 놓고 양 단체의 시도지부가 럭비공 튀듯해 향후 전망을
종잡을 수 없는데다 휴업으로 이어질 경우 모처럼 마련된 화해분위기에
보사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쏟아질 게 뻔하기때문.

보사부관계자는 "합의안의 백지화로 "민간단체보다도 못한 정부"라는 비
난은 면케됐지만 양 단체의 극단적인 투쟁은 더욱 거세질 것같다"고 우려
하며 최선의 해결방법은 양 단체의 합의안을 검토한 뒤 합리적인 안을 선
별 수용하는 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