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대표 유기범)는 파키스탄에서 총 1천8백만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정화설비를 국제입찰을 통해 수주,판매 계약을 체결했
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천연가스 정화설비는 지난 2월 파키스탄 국영가
스공사 주관으로 이탈리아 KTI사,캐나다의 ALCO사,국내의경쟁업체
등 총 7개회사가 참가했던 공개입찰에서 수주한 것으로천연가스로
부터 유해성분인 유황,이산화탄소 및 수분등을 제거한후압축,저장
하는 설비로 설계에서 제작,설치까지 전단계를 대우엔지니어링에
서 맡게된다.
파키스탄 가스전 개발사업은 지난 56년부터 파키스탄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프로젝트로 (주)대우는 이번 수주외에도
지난 88년 총 6백만달러규모의 11번째 가스전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91년 공급을 마친 바 있으며 이번에 수주한 가스정화
설비는 오는 96년 상반기중에 카라치 북동쪽 SUI가스전에 설치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