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3일 김덕주대법원장의 자진사퇴로 공석중인 대법원장에
윤 대법관겸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지명,국회에 동의를 요청했다.
윤대법원장 지명자는 24일 국회본회의에서 동의절차를 거친후 임기6년의
대법원장에 공식 취임하게 된다.
김대통령은 이날 윤대법원장을 지명하면서 "사법부가 개혁을 통해 거듭 태
어나 이나라의 헌법을 수호하고 법과 양심에따른 판결로 국가기강을 세우는
데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이경재청와대 변인이 전했다.
이대변인은 김대통령이 윤대법원장을 지명한 배경과 관련, "그분이 오랫동
안 법관으로 청렴한 생활을 해왔으며 그의 판결들은 모두 법과 양심에 따른
훌륭한 것이었다는게 법조계는 물론 일반인의 공통된 평가였다"고 설명했다.